“PER 높고 등락 제한적”…싸이닉솔루션, 장중 0.4% 하락세 지속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싸이닉솔루션이 9월 17일 장중 0.40%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41분 기준 싸이닉솔루션 주가는 9,990원으로 전일 대비 40원 내렸고, 동시간대 시가는 9,880원, 고가는 10,150원, 저가는 9,48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고점과 저점의 변동폭은 670원에 이르렀다.
이날 거래량은 1,910,914주, 거래대금은 188억 100만원으로 나타나 최근 코스닥 내 동일 업종 평균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수치를 보였다. 싸이닉솔루션의 시가총액은 2,360억 원, 코스닥 내 379위로 평가됐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은 36.06배로, 동일 업종의 13.13배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투자 심리와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신호로 해석하지만, 수익성 현실화에 따른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심을 드러낸다.
외국인 보유량은 전체 상장주식수 2,360만 5,000주 중 19만 5,640주(0.83%)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 하락률은 1.97%로, 싸이닉솔루션의 상대적 선방이 부각된다. 현장에서는 거래량 확산에도 불구, 단기 수급 개선과 실적 동향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오히려 신중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산업계에서는 PER 격차와 외국인 참여율을 주목하며 중장기 실적 추이에 방점이 찍히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과의 가치 평가 차이가 지속될 경우 재무구조에 따라 변동 폭이 크진 않을 수 있다”면서 “기업 본연의 성장성 확인이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및 업종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단기 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싸이닉솔루션의 중장기 실적과 투자 가치에 대한 산업계 관찰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