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1위 시총 방어”…디앤디파마텍, 주가 변동성 속 소폭 상승
바이오 산업계가 최근 디앤디파마텍의 주가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공시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전일 종가 164,600원 대비 1.46% 오른 16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선 외국인 투자자 비중과 전체 시장 내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시가 173,100원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장중 고가 178,600원에서 저가 166,100원까지 12,5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4만4,127주, 거래대금은 1,120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조 8,07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1위에 자리했다. 현재 주가는 시가보다 하락했으나 저가보다는 소폭 높은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동 시점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16% 상승에 그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의 주가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수는 16만3,047주로, 전체 상장 주식 1,082만699주 기준 소진율 1.51%를 나타냈다. 대형주 대비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바이오섹터 시황 변화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경쟁 구도 속 투자자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산업계에선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바이오주 전반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시장내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고점과 저점 간 변동폭이 커지는 구간일수록 기업별 펀더멘털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중장기 성장 동력과 외부 투자자 수급 변화 모두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환경 변화, 외국인 자금 유입 속도 간 괴리를 좁히는 기업 대응전략도 핵심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