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장중 21,850원 소폭 하락”…PER 42배·외국인 소진율 주목
세진중공업의 주가가 9월 23일 장중 21,850원으로 소폭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인 22,000원보다 0.68%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적 지표와 외국인 투자 추이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초가는 21,650원으로 출발해 장중 최고 22,100원, 최저 21,300원을 기록하며 1% 내외의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467,608주, 거래대금은 101억 3,500만 원에 달한다. 세진중공업 시가총액은 1조 2,336억 원으로 코스피 내 255위에 위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지분율과 실적 지표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2.02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35.61배보다 다소 높으며, 외국인 보유주식은 3,977,550주, 전체 상장주식수의 7.00%로 나타났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0.92%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세진중공업이 외국인 매매와 업황 개선 모멘텀에 연동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투자증권 연구원은 “PER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기업 실적 호조 없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외국인 보유율 변화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진중공업은 최근 들어 산업 경기 개선 기대감과 함께 거래대금 및 외국인 순매수 확대가 관찰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경기 방어 매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향후 주가는 실적 추이, 외국인자금 유입, 시장 수급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추가적으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