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상장주식수 20만주 미달”…삼양홀딩스1우선주, 관리종목 지정에 투자주의
경제

“상장주식수 20만주 미달”…삼양홀딩스1우선주, 관리종목 지정에 투자주의

이예림 기자
입력

삼양홀딩스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2025년 7월 1일자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번 조치는 향후 상장폐지 위험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요건 미달 종목의 추가 리스크와 보유자의 투자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6월 30일, 삼양홀딩스(000070)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요건인 20만주 미만으로 확인돼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64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삼양홀딩스1우선주의 상장주식수 미달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거래소는 “해당 사유는 1우선주에만 적용되며 삼양홀딩스 보통주는 관리종목 지정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삼양홀딩스1우선주, 상장주식수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투자자 유의 강조
[공시속보] 삼양홀딩스1우선주, 상장주식수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투자자 유의 강조

시장에서는 상장주식수 미달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이 향후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전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반기 내 상장주식수 요건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관리종목 단계에서 이미 위험 신호가 켜진 셈”이라며 “적극적인 정보 확인과 신중한 매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삼양홀딩스1우선주는 2025년 하반기에도 상장주식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 정부와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7월 1일 관리종목 지정은 규정상 절차에 따른 것으로, 과거에도 상장주식수 기준 미달 시 유사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선례에서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투자 리스크 점검을 주문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관리종목 사유와 상장폐지 가능성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하며, 관련 종목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양홀딩스1우선주#관리종목#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