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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청년 드림 서포터즈’ 출범”…외교부, 쌍방 청년 우호 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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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청년 드림 서포터즈’ 출범”…외교부, 쌍방 청년 우호 교류 본격화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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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화해의 시작점에서 한국과 쿠바 정부가 청년 우호 외교의 새 장을 열었다. 외교부와 주한쿠바대사관이 힘을 합쳐 2025 한-쿠바 청년 드림 서포터즈를 공식 출범시키며 양국 교류가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외교부는 6월 30일 오후 서울 청사에서 ‘2025 한-쿠바 청년 드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한국과 쿠바가 2024년 2월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맺은 것을 기념하고,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된 신규 사업이다. 각국에서 20명씩 총 40명의 청년이 선발됐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5개월간 양국 정부의 외교 협력 정책을 개발·제안하고, SNS 콘텐츠 제작,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각종 교차 이벤트에 팀을 이뤄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및 현지 교환 프로그램, 쿠바 청년의 방한 일정 등 실질적 교류도 병행될 예정이다.

 

외교부 이주일 중남미국장은 발대식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한국과 쿠바의 청년이 서로의 문화를 보다 깊이 알아가는 한편, 미래지향적 우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근 아시아·중남미 지역 외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서포터즈 출범이 실질적 외교 저변 확대와 양국 민간 교류 기반 형성에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서포터즈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추후 양국 청년 교류사업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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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한쿠바청년드림서포터즈#이주일중남미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