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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질주 본능”…손에 땀 쥔 레이스 신화→관객 251만 폭발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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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엔진음과 치열한 레이스의 열기가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F1 더 무비’가 정상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며 관객의 몰입을 자아냈다. 하루 동안 6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에 모여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의 드라마틱한 도전에 함께했다는 사실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작품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베테랑,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으로 합류해 인생 마지막 레이스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엇보다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의 동행, 서로를 향한 치열한 응원과 끈끈한 동료애가 서사에 강렬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인생을 건 도전, 팀워크와 희망의 메시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공명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반면 ‘전지적 독자 시점’과 ‘킹 오브 킹스’ 등 경쟁작들도 꾸준한 관객 몰이를 보였지만, ‘F1 더 무비’의 스피드와 감정의 진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서운 박스오피스 경쟁 한가운데서도, 손끝에 닿는 엔진의 진동과 예측 불가한 전개가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쓰고 있다는 반응이다.
‘F1 더 무비’는 이날 현재 누적 관객 25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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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더무비#소니헤이스#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