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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게 형성, 시장은 관망”…오리엔탈정공, 약보합 마감에 투자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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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게 형성, 시장은 관망”…오리엔탈정공, 약보합 마감에 투자자 주목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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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이 9월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0.79% 하락한 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8,760원으로 출발해 한때 8,87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8,530원까지 밀리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연했다. 거래량은 2,316,116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201억 6,6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200위에 랭크된 오리엔탈정공의 시총은 4,010억 원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5.2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6.92배에 크게 못미치는 점도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배당수익률 역시 1.14%로 집계돼, 성장성과 함께 안정성 지표도 주목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 주식수 4,557만3,661주 가운데 259만2,904주를 보유, 5.69%의 보유율을 보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군 역시 이날 -0.14%의 전반적 약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과 함께 중장기 이익 추정치, 글로벌 수요 변화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만큼 저평가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만, 단기 시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해외 투자 수요 및 내수 경기 회복 등이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관망세와 종목별 차별화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약보합 흐름이 산업 전반의 수급 구조 및 실적 전망과 맞물려 추후 재평가 가능성을 남겨둘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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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