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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마지막 관람차, 명은·동건 격변의 손길”…최고 시청률 경신→새로운 로맨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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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마지막 관람차, 명은·동건 격변의 손길”…최고 시청률 경신→새로운 로맨스 탄생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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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호주 브리즈번의 관람차에 오르는 출연자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떨림이 교차했다. ‘돌싱글즈7’의 마지막 밤, 명은과 동건 두 사람의 예측을 뛰어넘는 선택과 솔직한 고백은 지켜보는 모두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사랑과 용기의 결말 속에서 프로그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고, 긴 여정 끝에 각자의 진심은 관람차 위에서 더욱 빛났다.

 

이번 방송에서는 5박 6일간의 로맨스를 마무리하는 대관람차 최종 선택이 펼쳐졌다. ‘안전자산 커플’로 불리던 지우와 성우는 큰 고민 없이 서로를 품으며 안정적인 해피엔딩을 맞았다. 예상 밖의 감동은 동건과 명은에게서 터져나왔다. 단 한 번의 1:1 데이트도 갖지 않았던 두 사람은 급기야 밤 늦게 이어진 진솔한 대화 끝에 서로에게 다가섰다. “꼬여버린 단추를 다시 꿰매볼까”라는 동건의 솔직한 속마음과, 명은이 내비친 작은 그리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즉석 라면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 장면은 조용한 설렘과 조심스러운 긴장으로 두 사람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충격과 반전의 커플 선택”…명은·동건, ‘돌싱글즈7’ 대관람차 결정→시청률 신기록 / MBN
“충격과 반전의 커플 선택”…명은·동건, ‘돌싱글즈7’ 대관람차 결정→시청률 신기록 / MBN

반면, 아름의 표정엔 단념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동건과 명은의 변화된 기류를 감지한 아름은 그간 받았던 선물을 조용히 돌려주며 감정을 정리했다. 또 도형과 명은 역시 커플 티셔츠를 함께 만들고, 서로에게 정성스러운 선물과 따뜻한 말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명은은 도형의 진심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전했지만, 선택 직전엔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한 마음을 토로했다.

 

관람차 문이 열리자 도형, 동건, 성우를 비롯해 명은, 지우, 아름이 각각 타올랐다. 설렘과 긴장, 행여나 남겨질지도 모를 두려움을 안고 모두가 마지막 선택을 준비했다. 끝내 수하, 아름, 예원 등은 선택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관람차를 걸어 나갔다. 희종은 지우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면서도, “성우와 지우 사이엔 틈이 없었다”는 담담함을 남겼다.

 

마지막 순간, 명은은 도형의 손이 아닌 동건을 응시했다. 그 손을 잡는 순간, 예상치 못한 전환이 완성됐다. 패널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역시 동건의 마지막 태도에 공감과 박수를 보냈다. 도형은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위로에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 커플로 남은 동건과 명은은 서울에서의 새로운 1:1 데이트에 기대를 모았다. 성우와 지우 역시 지우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며, 두 커플이 서울에서 펼칠 후속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지는 로맨스와 감동의 순간들은 2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돌싱글즈7’ 10회에서 계속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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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돌싱글즈7#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