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진솔, 달빛이 감싼 옥상 위 고요”…아르테미스, 여름밤 감성→묘한 존재감
김서준 기자
입력
한여름 도시의 밤, 옥상 위로 내려앉은 짙고 청명한 달빛 아래 아르테미스 진솔이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스텔 셔츠와 하얀 레이스 브라톱이 어우러진 여름 스타일링은 진솔만의 감각적 세련미를 극대화하며, 환한 피부와 신비로운 암청 하늘이 어우러지는 장면에는 평범한 밤이 특별한 풍경으로 재탄생하는 기묘한 분위기가 담겼다.
살짝 헝클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스치는 밤바람 위로, 그녀가 한 손으로 머리에 가볍게 손을 올린 제스처는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일상 속 작은 몽상까지 부드럽게 전했다. 사진에 포착된 달은 도심의 어둠과 빛,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진솔의 이면을 더욱 몽환적으로 비추며 보는 이의 감정을 은근히 뒤흔드는 여운을 남겼다.

진솔은 “까만꾸움~”이라며 소박한 메시지를 더해, 평소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결이 다른 한여름 밤의 나른하고도 섬세한 감성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전했다. 도회적 낭만과 잔잔한 여운을 동시에 머금은 그녀의 순간들은 현실과 꿈 사이, 감각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자화상으로 기억됐다.
팬들은 “달빛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여름밤 감성이 물씬하다”는 반응으로 진솔의 새로운 분위기에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무대에서는 강렬함, 사진에서는 차분한 미를 보여준 진솔이기에, 이번 여름밤의 변화무쌍한 매력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김서준 기자
밴드
URL복사
#진솔#아르테미스#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