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초상화 속 여인 돼 현혹”…조현아 응원 가득→촬영장 미소에 이목 집중
유리빛 웃음에 담긴 설렘은 드라마 ‘현혹’ 촬영장에도 따스하게 퍼졌다. 배우이자 가수 수지는 자신을 응원하며 현장을 찾아온 절친 조현아의 진심 어린 마음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알리며 뜻깊은 근황을 전했다. 조현아가 선물한 커피차와 응원의 메시지가 수지와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게 포근한 온기를 전한 순간이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조현아는 “수지 배우님과 ‘현혹’ 모든 스태프, 배우님들을 응원합니다”라는 손글씨 응원 문구와 함께 커피차를 선물했다. 촬영지에 펼쳐진 조현아의 깜짝 응원 인증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고, 수지는 그 고마움을 사진으로 남겨 더욱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현혹’은 금기로 감춰진 여인의 초상과, 이를 그리는 한 화가가 시대의 미로를 헤매다가 결국 마주치는 진실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내는 판타지 시대극이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라는 묵직한 시대를 배경으로, 해외 촬영과 첨단 CG가 어우러진 초대형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수지는 치명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 역으로 출연해 관능과 위태로움이 뒤섞인 독보적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화가 윤이호 역에는 김선호가 함께한다. 수지와 김선호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5년 만의 재회로 한층 깊어진 호흡을 예고한다. 미묘한 시선과 설레는 감정선을 다시금 스크린 위에 펼치며, 두 배우의 재회가 어떤 예술적 시너지를 만들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왁자지껄한 응원과 진지한 집중, 낯선 시대와 판타지에 젖은 ‘현혹’ 촬영 현장은 수지와 주변 인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제작될 이 작품은, 판타지 미스터리와 진한 감정선을 아우르며 또 다른 수지 신드롬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