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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 장중 10,970원 고점”…차익 매물 출회에 상승폭 축소
경제

“피아이이 장중 10,970원 고점”…차익 매물 출회에 상승폭 축소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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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 주가가 6월 26일 오전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피아이이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2.79%) 오른 10,33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0,150원에 출발해 한때 10,970원까지 치솟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 유입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거래량은 974만 주, 거래대금은 약 1,028억 원으로 활기를 보였다.

 

키움증권이 매수와 매도 모두 1위에 오르며 당일 수급 주도권을 확보했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기준 48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보유율은 0.31%에 머물렀다.

출처=피아이이
출처=피아이이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 제약 요인이다. 피아이이는 2025년 1분기 매출 16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36억 원, 당기순손실 36억 원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 역시 –21.52%로 하락 전환됐다. 52주 최고가는 14,390원, 최저가는 3,605원이다. 현 주가는 범위 중간 수준이나 PER 31.69배, PBR 5.5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남아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단기 투자심리가 수급 변화와 실적 회복 가능성에 좌우될 것이라면서도, 실적 반전이나 외국인 수급 개선 없이는 탄력적인 상승이 제한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시장은 추가 실적 발표와 외국인 동향, 전반적 개별주 장세 흐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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