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진스, ‘어텐션’ 5억 돌파”…음악 멈춰도 팬심은 끓는다→재계약 기로 긴장
엔터

“뉴진스, ‘어텐션’ 5억 돌파”…음악 멈춰도 팬심은 끓는다→재계약 기로 긴장

서현우 기자
입력

새벽을 여는 듯 맑은 목소리와 도시적 감성이 물든 뉴진스가 ‘어텐션’ 단 한 곡으로 또 한 번 역사를 써내려갔다. 데뷔의 설렘을 담았던 뉴진스의 ‘Attention’은 멤버들 각자의 색채가 흐르듯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팬들의 억눌린 응원과 음악계의 시선이 다시 한 번 뉴진스를 향하고 있다.

 

소속사 어도어는 ‘New Jeans’ 앨범의 타이틀 중 하나인 ‘Attention’이 지난 15일 스포티파이에서 5억 7만 6255회 누적 재생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통산 5번째 억대 기록을 달성하며 자신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OMG’, ‘Ditto’, ‘Super Shy’, ‘Hype Boy’ 등 각각의 곡이 꾸준히 억대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감미로운 멜로디와 단단한 개성이 음악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뉴진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진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누적 곡 15곡이 억 단위를 기록한 가운데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수치는 67억 회를 넘겼다. 지난해 6월 ‘Supernatural’ 앨범 이후 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도, 듣는 이의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뉴진스만의 소리와 감성이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활동 중단 이후에도 ‘Attention’을 비롯한 여러 곡이 음악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지키며, 한글 가사 너머로 이들의 존재감이 새롭게 증명되고 있다.

 

반면,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여부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차 조정에서도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재판부는 10월 30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단 한 번의 판결로 그들의 앞으로의 음악, 무대, 행보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응원과 음악계의 기대가 더욱 뜨겁게 반영된다.

 

뉴진스의 눈부신 기록이 정점을 찍는 지금, 첨예한 계약 분쟁이 마무리된 뒤 이들이 음악으로 들려줄 새로운 서사가 무엇일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뉴진스#어텐션#스포티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