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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상장폐지 절차 일시 보류”…무상감자 변경상장 미신청이 원인
경제

“피씨엘 상장폐지 절차 일시 보류”…무상감자 변경상장 미신청이 원인

이도윤 기자
입력

피씨엘이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지만, 무상감자(2025년 7월 11일 결의)에 대한 변경상장 신청 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상장폐지 진행이 일시 보류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씨엘은 상장폐지 결정 이후에도 변경상장 사유 발생일부터 1개월 이내에 변경상장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정리매매 진행 여부와 상장폐지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서류 미제출 시 정리매매 없이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임시 조치는 투자자 보호와 혼란 방지를 위한 것으로, 추후 변경상장 신청 여부에 따라 주권 정리매매 부여 등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

[공시속보] 피씨엘, 상장폐지 결정→정리매매 등 절차 보류
[공시속보] 피씨엘, 상장폐지 결정→정리매매 등 절차 보류

전문가들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경영정상화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 없는 한, 상장 유지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당국 지침에 따른 절차적 투명성이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향후 일정과 서류 제출 상황에 따라 추가 안내를 예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남은 기간 중 회사 안내와 공식 공지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향후 피씨엘의 정리매매 여부와 상장폐지 일정은 관계 기관의 판단과 추가 자료 제출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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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코스닥#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