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20억 빚 고백에 연애까지”…엑셀방송 논란→책임과 상처의 진심
따스한 미소로 새 이야기를 건네던 서유리는 어느새 지난 상처까지도 용기 있게 꺼내 보였다. 서유리는 최근 유튜브 예능 ‘파자매파티’와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오해와 논란의 한가운데에 섰던 엑셀방송 출연 배경은 물론, 그 후 쌓여온 고백과 책임의 무게까지 차분하게 풀어냈다.
엑셀방송을 둘러싼 논란과 억측은 분명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서유리는 일부 네티즌이 ‘벗는 방송’이라는 선입견을 품는 현실에 대해, "정작 나는 그런 방송을 하지 않았지만, 말 한마디와 이미지가 자꾸 오해로 변질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인터넷 방송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히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한숨과 함께 전했다. 서유리는 “애써 해명할수록 동료에게 미안하고, 오히려 더 큰 오해만 낳는 것 같았다”며 엑셀방송을 자발적으로 하차한 이유도 전했다.

오랜 방송인으로서의 책임감은 이혼과 경제적 시련에서도 누구보다 또렷했다. 전 남편과 함께 겪은 부채 문제를 숨기지 않은 서유리는 "이름만 빌려줬다가 20억 원의 빚이 생겼고, 지금까지 약 13억 원을 갚았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그는 “명의를 빌려줬다 해도, 끝까지 책임져야 내 몫”이라며, 파산을 권유받아도 회피 없이 마지막까지 다 갚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방송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서유리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가족과 주변인에게 상처로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아픔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잘못 전달된 내 진심이 주변을 힘들게 한다는 게 가장 무겁게 남는다”며 “이제는 진짜 마침표를 찍어야 하냐는 고민도 한다”는 깊은 내면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서유리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도 씩씩하게 내비쳤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1992년생 법조계 종사자와 썸을 시작한 일화, 그 상대가 ‘파자매파티’ 출연을 위한 의상까지 챙겨준 스토리 등 돌싱 이후 일상과 연애를 솔직히 전했다. 이혼의 아픔, 빚 갚는 고단함, 설레는 만남에 스미는 희망까지, 서유리는 숨기지 않고 꺼내 보였다.
서유리의 연이은 고백과 직설은 단순한 연예인 근황 발표를 넘어, 진짜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용기 그 자체였다. 논란을 넘어 책임과 상처를 껴안는 태도, 그리고 또 한 번 피어나는 새 사랑은 지금의 서유리를 더욱 단단하게 빛나게 한다. 방송과 일상 그 경계 위에서, 서유리는 오늘도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서유리의 진솔한 행보와 변화는 ‘파자매파티’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