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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첫 단독 투어 시작”…함성 물결→아미와 울린 설렘 속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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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첫 단독 투어 시작”…함성 물결→아미와 울린 설렘 속 도약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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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서늘함 속에 미소로 새벽을 깨운 진의 얼굴이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방탄소년단 진은 처음으로 혼자 오르는 팬콘서트라는 출발점 앞에서 맑은 기대와 떨림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아미는 그와 함께 떨며 이 순간을 기다렸고, 진의 진심은 손끝의 떨림, 포근한 미소 하나하나에 담겼다.

 

오는 28일과 2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RUNSEOKJIN_EP.TOUR’는 진에게 지난 시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무대다. 그는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와 에너지로, 그리고 무엇보다 아미와의 교감으로 모든 장면을 채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진은 “처음 혼자 팬콘서트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오랜만에 아미 여러분과 만날 생각에 기쁨이 크다.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고백했다.

“함께 노래하고 뛰고 싶다”…방탄소년단 진, ‘#RUNSEOKJIN_EP.TOUR’ 고양서 팬과 뜨거운 첫걸음→글로벌 투어 기대감
“함께 노래하고 뛰고 싶다”…방탄소년단 진, ‘#RUNSEOKJIN_EP.TOUR’ 고양서 팬과 뜨거운 첫걸음→글로벌 투어 기대감

이번 투어의 중심은 오직 팬과의 소통에 있다. 진은 “모두가 함께 뛰며 노래할 그 순간이 가장 기대된다”며, 노래 한 소절, 환호 한 번조차도 모두가 만드는 무대임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특별함은 거대한 퍼포먼스보다 한 명 한 명의 아미와 나누는 작은 응원과 노래, 그리고 이 순간을 나란히 기억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현장의 호흡, 진심 어린 제스처, 반짝이는 아이디어까지, 진은 누구보다 관객과 맞닿은 무대를 꿈꾸고 있다.

 

이번 ‘#RUNSEOKJIN_EP.TOUR’는 기존의 ‘달려라 석진’ 콘텐츠를 확장한 독창적 스핀오프로, 세계 곳곳에서 아미와 마주하는 ‘여정 그 자체’가 공연의 테마다. 진 특유의 재치와 창의성, 그리고 관객과 직접 어우러지는 무대 연출은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누구나 팬콘서트의 주인공이 돼 무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진은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달라스·탬파·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9개 도시, 총 18회에 걸친 투어를 이어간다. 고양 공연은 현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잠실 실내체육관 대형 스크린 생중계와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병행해, 전 세계 아미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응원을 함께할 수 있게 한다.

 

무대 위 오롯이 선 진의 모습은 처음이지만, 아미의 함성과 떼창은 늘 그를 완성한다. 이 순간의 떨림과 기대는 곧 전 세계를 넘나드는 진과 아미만의 거대한 서사가 돼, 앞으로 펼쳐질 무수한 공연마다 새로운 추억으로 새겨질 예정이다. ‘#RUNSEOKJIN_EP.TOUR’는 28일과 29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세상을 향해 첫 장을 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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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진##runseokjin_ep.tour#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