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위니아에이드 상장폐지 심의 초읽기”…개선계획서 제출에 투자자 촉각
경제

“위니아에이드 상장폐지 심의 초읽기”…개선계획서 제출에 투자자 촉각

권혁준 기자
입력

위니아에이드가 9월 5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오는 10월 10일까지 결정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심의 결과가 코스닥 시장 신뢰와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는 2024년 1월 10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지정된 뒤, 2024년 3월 20일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4조제1항)가 발생했다. 이후 2025년 8월 14일 해당 사유가 해소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재개된 상태다. 위니아에이드의 이번 개선계획서 제출로, 거래소는 20영업일 이내인 10월 1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진행하게 된다.

[공시속보] 위니아에이드,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고
[공시속보] 위니아에이드,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고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적격성을 인정하면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등 정상화 절차가 이뤄진다. 반면 개선기간이 추가로 부여되면, 해당 기간 종료 후 다시 심의를 거쳐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만일 심의 결과 상장폐지가 의결될 경우, 위니아에이드는 규정에 따라 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수순이 진행되고, 이의신청 시에는 접수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재심의가 이뤄진다.

 

거래소의 심의 절차 및 이에 따른 향후 일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니아에이드의 상장 유지 여부가 투자자 보호 및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기업심사위원회 결정과 관련 절차에 따라 위니아에이드 주식의 거래 재개 또는 상장폐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위니아에이드#한국거래소#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