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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앨버니지 첫 정상 통화…국방과 에너지 협력 확대”→한반도 평화 해법 교차점 주목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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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오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첫 정상 통화를 하며 변곡점의 서막을 알렸다. 15분간 이어진 대화에서, 이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양국이 그간 지역과 국제사회 안정에 힘써온 협력의 의미를 되짚었고, 앨버니지 총리는 취임을 축하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 질서에서 양국이 맞닿은 가치와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두 정상은 오랜 신뢰와 연대의 유산인 6·25 전쟁 참전을 기점으로,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과 함께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 등 공급망까지 다양한 협력이 활발히 진행돼온 현실을 언급했다. 앞으로도 호주와 한국이 전략적 연대를 한층 강화해 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는 양국 경제와 안보,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실질적 파장이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 정상은 깊이 있는 소통과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더불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 의지를 드러내, 국제사회와 지역 리더십 연계의 메시지 또한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직접 만남의 시간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의 미래가 더욱 긴밀히 엮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양국이 전략적 동반 관계의 폭넓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히는 가운데, 정부는 APEC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며 한반도 평화와 국제 공급망 안정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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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앨버니지#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