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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 오사카 돔 시구 반전의 온기”…세이마이네임, 신예 케이팝 감동→일본 야구장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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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 오사카 돔 시구 반전의 온기”…세이마이네임, 신예 케이팝 감동→일본 야구장 물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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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햇살 사이로 세이마이네임 히토미가 오사카 교세라 돔의 그라운드에 당당히 들어섰다. 밝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멤버들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설렘과 긴장 속에 서로를 바라봤다. 이윽고 뛰어난 집중력으로 마운드에 선 히토미의 눈빛에서 5세대 케이팝 루키의 강단과 따뜻한 진심이 동시에 느껴졌다.

 

이날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의 중요한 경기 현장은 세이마이네임의 등장이 예열된 축제의 도화선이 됐다.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도전한 히토미를 향해 관중석에서는 그룹 이름을 외치는 환호가 쏟아졌으며, 공이 시원하게 포수 미트에 꽂히는 순간 도심 야구장은 히토미를 향한 박수와 함성에 잠겼다. 곁에 선 멤버들도 힘차게 응원을 외쳤고, 그 에너지는 흥분한 팬들의 응원으로 응축돼 경기장 전체를 생기 있게 물들였다.

“히토미, 오사카 돔을 물들이다”…세이마이네임·오릭스팀 시구→일본 팬심 사로잡은 순간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히토미, 오사카 돔을 물들이다”…세이마이네임·오릭스팀 시구→일본 팬심 사로잡은 순간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케이팝 아티스트가 일본 NPB 프로야구 무대에서 시구자로 선다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히토미는 이미 국내 KBO 리그 시타 경험 이후 또 한 번 글로벌 도전에 나섰고, 이날만큼은 오사카 돔을 자신만의 진심 어린 마음과 밝은 미소로 가득 채웠다. 일본 각지에서 모인 야구 팬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 그리고 현장의 미디어 역시 세이마이네임의 존재감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같은 감동과 파장에는 음악 활동의 여운 역시 깊게 깔렸다. 세이마이네임은 올해 첫 번째 싱글 ‘iLy’로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뮤직비디오 어워즈’를 비롯해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짙은 성장곡선을 보여온 세이마이네임의 발자취 위에, 오사카 돔의 시구는 또 하나의 강렬한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마운드를 내려온 히토미와 멤버들은 서로를 힘차게 격려했고, 일본 오사카의 수만 관객은 익숙한 경기장에서 만난 새로움에 마음을 열었다. 세이마이네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릭스팀도 경기 초반 밝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축제처럼, 퍼포먼스처럼 케이팝과 스포츠, 팬심이 하나로 완성된 순간이었다.

 

앞으로 세이마이네임은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색다른 활동과 콘텐츠를 예고함과 동시에, 첫 번째 싱글 ‘iLy’로 전한 성장의 감동을 다양한 이벤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의 시구와 응원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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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히토미#오사카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