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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식장 축하금 화제였다”…차태현, 깜짝 축가→유재석 웃음 쏟은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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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식장 축하금 화제였다”…차태현, 깜짝 축가→유재석 웃음 쏟은 뒷이야기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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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환한 미소가 번지던 순간,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결혼식 후 남몰래 이어지는 우정과 웃음을 풀어놓았다. 늘 든든한 동료였던 유재석, 차태현, 런닝맨 멤버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축의금 에피소드와 깜짝 축가 속에 따뜻한 공기가 흘렀고, 결혼식장 구석구석에는 감동과 유쾌함이 뒤섞이는 여운이 남았다. 새신랑 김종국의 인생의 변화를 마주한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축하를 전하며 우정의 무게를 다시금 새겼다.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남몰래 전해진 축의금 금액을 언급하며 “김종국이 양세찬, 최다니엘에게 ‘축의금을 왜 이렇게 많이 했냐’고 묻더라”고 밝혔다. 정작 지석진에겐 “형, 고마워요” 한마디만 남겼다는 뒷이야기가 공개되자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석진 역시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한 축의금”이라고 화답했고, 김종국은 양세찬과 최다니엘의 ‘특급 의리’에 놀랐음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김종국(출처=SBS '런닝맨')
김종국(출처=SBS '런닝맨')

이날은 차태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결혼식 뒷이야기를 더했다. 용띠클럽 멤버들만의 약속처럼, 김종국이 무대 한편에서 차태현에게 급히 “축가를 부탁한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차태현은 “라이브로 열창한 ‘I love you’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김종국은 “용띠클럽이 결혼할 때마다 꼭 뭔가를 했는데, 이번엔 잠시 잊고 있다가 급하게 부탁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김종국의 아내에 대한 훈훈한 평가도 이어졌다. 차태현은 신부에 대해 “눈이 크고 단아해서 정말 예쁘다”고 정의했고, 유재석이 “오늘 제수씨 출근하셨냐”고 묻자 김종국은 수줍은 듯 “휴가 내고 집에 있다”고 답했다.

 

결혼식 현장의 유쾌한 에피소드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하하는 장혁이 소라게 모자를 쓰고 등장한 순간을 떠올렸고, 유재석은 “혁이는 왜 그 모자를 썼냐”는 질문에 하하가 “혹시 울까 봐”라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 내부와 신부의 신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으며, 김종국은 직접 ‘사랑스러워’를 열창해 현장을 물들였다. 차태현, 장혁, 홍경민 등 ‘용띠클럽’ 친구들과 런닝맨 멤버들을 비롯해 가까운 동료들이 함께해 특별했던 하루가 됐다. 이날 가슴 뭉클한 새로운 출발의 현장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웃음과 감동의 에피소드로 다시금 안방에 전해졌다.

 

한편, 김종국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멤버들의 솔직한 뒷이야기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방송됐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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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런닝맨#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