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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72시간 숙성 흑돼지에 반한 미소”…정석용·신지와 제주 식도락→시청자 궁금증 증폭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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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임원희가 입가에 번진 미소로 제주 흑돼지를 음미했다.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서 펼쳐진 절친 정석용, 신지와의 식도락 여정에는 깊은 우정과 맛에 대한 호기심이 담겼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흑돼지 고깃집에서 임원희는 오래된 고민을 내려놓듯 차분하게 숙성 고기의 풍미를 음미했고, 팔딱거리는 웃음과 진중함 사이의 묘한 여운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72시간의 기다림이 빚은 제주산 흑돼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특상급흑돼지모둠과 참숯흑돼지훈연구이부터 숙성흑돼지삼겹살, 두툼한 목살, 감칠맛 나는 두항정살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여기에 전라도된장술밥, 흑돼지김치찌개, 시원한 냉면, 강된장, 그리고 촉촉한 폭탄계란찜에 이르는 넉넉한 밥상은 봄날 여행의 풍경처럼 따스함을 더했다.

임원희와 정석용, 신지는 제주 제주시의 마농바게트 베이커리카페부터 시작해 서귀포의 흑돼지 고깃집까지, 하루 세 끼 풀코스의 흥과 진심을 오롯이 쏟아냈다. 임원희 특유의 친근한 진행력이 더해져 절친들과의 날카로운 돌직구 멘트와 유쾌한 농담이 오갔고, 시청자들은 그 안에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했다. 채널S 맛집 탐방 & 먹방 토크 프로그램 ‘임원희의 미식전파사’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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