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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71% 하락”…투자심리 위축에 3,200선 붕괴
경제

“코스피 0.71% 하락”…투자심리 위축에 3,200선 붕괴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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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조정이 외부 불확실성과 대형주 중심 매도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81포인트(0.71%) 내린 3,186.7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7.35포인트(0.54%) 하락한 3,192.1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각 전장보다 2.42포인트(0.30%) 낮은 801.98에 거래되는 등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0.71% 하락…3,200선 하회하며 출발
코스피 0.71% 하락…3,200선 하회하며 출발

시장의 투자심리는 대외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화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제 이슈,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수급 변화 등이 당분간 국내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으며, 이에 따른 지수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단기적 조정 국면인지, 아니면 추가 하락의 신호가 될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국내 증시는 대외 환경 변화, 수급 흐름,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이슈와 시장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해외 정책이벤트 및 국내외 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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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