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L이앤씨 0.61% 상승”…개인 매수세 유입에 25만 주 돌파
송다인 기자
입력
7월 11일 DL이앤씨가 장중 0.61% 오른 49,550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이 25만 주를 넘어섰다.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이날 주가는 고가 50,300원, 저가 49,10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252,081주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6,753주, 33,270주를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주가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 기준 DL이앤씨는 영업이익 810억 원, 당기순이익 302억 원으로 각각 4.48%, 1.67%의 수익률을 냈다. 주당순이익(EPS)은 70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9.12배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29.12%에 달하며, 총 1,126만6,903주를 보유 중이다.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약 1조 9,19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83위에 위치했다.

시장에선 최근 목표주가가 61,056원으로 제시되고 매수(4.00점) 의견이 유지돼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의 소폭 강세와 개인 매수 집중 현상은 실적 안정성과 목표주가 상회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실적 방어와 안정적인 외국인 보유 비율, 시장 대비 견조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전환이 지속될 경우 대부분 개인 수급에 의존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향후 DL이앤씨의 주가 흐름은 분기 실적, 대형 수주 등 개별 호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밴드
URL복사
#dl이앤씨#거래량#외국인보유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