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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합천군 대병면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사회

[속보] “합천군 대병면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전민준 기자
입력

19일 오전 8시 28분,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대에 시간당 50mm를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를 우려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당국은 관련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주의를 촉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역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하천 인근 등에서 침수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국지적 강풍과 돌발 홍수, 교통 장애도 함께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속보] “합천군 대병면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우려
[속보] “합천군 대병면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우려

현장에서는 이미 일부 도로와 농경지의 침수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농경지와 하천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 상당수는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대피 준비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시간에 집중되는 강한 강우로 인해 기존 하수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며 재발 방지 및 배수체계 점검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합천군청과 소방 당국은 주민 대피소 준비, 순찰 강화 등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추후 추가 호우 예상 시 즉각 재난문자를 보낼 방침이다.

 

한편, 시민단체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우 빈도가 늘고 있다”며 근본적인 도시 방재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 지역 주민에게 “TV, 라디오, 휴대폰 등으로 기상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신속히 고지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향후 추가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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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대병면#기상청#집중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