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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 ‘양다리 의혹’ 직격탄→부산 기자간담회 무산의 숨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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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 ‘양다리 의혹’ 직격탄→부산 기자간담회 무산의 숨은 파장”

임서진 기자
입력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영화 ‘파이널피스’의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앞두고 깊은 파문에 휩싸였다. 따듯한 시선과 따스한 미소로 한국에서도 입지 넓혀온 그는 최근 제기된 사생활 논란의 직격탄으로 예정됐던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모든 공식 행보를 취소했다. 한동안 사카구치 켄타로를 둘러싼 세간의 기대가 높았던 만큼, 갑작스런 일정 변경은 관객과 팬에게 더 큰 아쉬움과 궁금증을 안겼다.

 

영화제 측은 영화 ‘파이널피스’ 공식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전체가 계획만 있으려다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잠정적이었던 일정을 아예 없던 일로 돌린 상황에서, 영화제 측은 향후 일정 역시 미정임을 조심스레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 국민작가의 베스트셀러 ‘반상의 해바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쇼기 기사 ‘케이스케’ 역할을 맡아 깊어진 연기 변신을 예고해왔다.

사카구치 켄타로 / 톱스타뉴스 HD영상
사카구치 켄타로 / 톱스타뉴스 HD영상

그러나 찬란했던 기대의 무게와는 달리, 사카구치 켄타로 앞에 놓인 현실은 쉽지 않았다. 일본 유명 주간지는 그가 3살 연상의 현 연인과의 장기 동거, 그리고 또 다른 여배우인 나가노 메이와의 은밀한 만남을 연속적으로 보도했다. 실제로 그의 사생활에 대한 구체적 정황과, 여자친구와의 동반 내한 사실도 드러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나가노 메이 측이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과거 열애는 인정하되, 다른 여성과의 동거 사실을 몰랐다며 불쾌함을 표했다는 뒷이야기도 팬들의 상처를 더했다. 나가노 메이 역시 이전 다른 배우들과의 관계로 계속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터라 이번 논란은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뜨거운 화제로 번지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를 통해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일본판과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에서의 성장은 물론, 지난해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주연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개성 강한 일본 배우가 한국의 스크린과 안방극장 모두를 두드리며 만들어내는 파장을 기대했던 많은 이들 앞에, 진실의 무게는 아쉽고도 씁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와 영화 ‘파이널피스’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남을 준비 중이었으나, 현재 공식 일정과 인터뷰 등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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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켄타로#파이널피스#나가노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