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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밤하늘 입맞춤 진실”…폭군의 셰프, 감정 폭풍→취중 진실공방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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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 아래 쏟아진 장난스러운 시선이 곧 임윤아와 이채민 두 사람의 가슴에 깊은 파동을 일으켰다. ‘폭군의 셰프’에서 입술이 맞닿은 순간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연지영과 이헌을 예상치 못한 감정 소용돌이로 이끌었다. 취한 밤, 청문회로 번진 그들의 대화는 어느새 긴장감 어린 대립으로 치닫는다.
연지영 역의 임윤아는 자신도 모르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달밤의 예기치 못한 접촉 이후, 그녀는 기억과 감정의 잔해 속에서 자꾸만 이헌이 불러낸 진심을 뒤쫓는다. 임윤아는 이채민을 향해 날카롭고 집요한 추궁을 이어가고, 이에 이헌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연지영의 단호한 태도에 조금씩 진심을 내비친다.

궁궐 곳곳에서 오갔던 그 밤의 목격담들은 두 사람의 심리적 거리를 한층 좁힌다. 생생한 뒷이야기들 속에서 연지영과 이헌의 모습은 도망칠 수 없는 진실 앞에 선다. 무엇보다 이채민이 연기하는 폭군 연희군의 평소 냉정함과는 다른 모습이, 입술 접촉 후폭풍과 뒤얽혀 예상을 빗나가는 감정 변화를 예고한다.
삶과 사랑, 오해와 진실 사이에서 한 걸음 더 다가선 두 인물은 결국 서로의 진심을 파헤치려 치열한 질문과 응답 속을 헤쳐 나간다. 섬세하게 교차되는 시선과, 세밀하게 쌓인 서사의 결이 시청자에게 몰입감이 배가된다.
임윤아와 이채민의 달빛 아래 흔들리는 감정선, 그리고 둘만의 취중 청문회 결과는 이날 밤 9시 10분 ‘폭군의 셰프’ 5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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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폭군의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