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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 청춘의 빛으로 7월 무대 물들이다”…뮤직뱅크, 담대함 속 환희→사로잡힌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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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 청춘의 빛으로 7월 무대 물들이다”…뮤직뱅크, 담대함 속 환희→사로잡힌 여름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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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바람이 어루만지는 금요일 오후, ‘뮤직뱅크’의 무대는 나우즈의 풋풋한 패기와 소년들의 설렘으로 현장을 밝힌다. ‘CLOSE YOUR EYES’를 부르는 일곱 명의 나우즈가 조명 아래 눈을 감고, 청춘의 뜨거운 꿈과 불완전함을 담담히 노래하는 순간, 젊음의 여운은 긴 파동이 돼 객석을 감싼다. 시원함과 유쾌함이 모두 깃든 퍼포먼스 위로, 박자마다 박진감이 넘친다.

 

음악의 온기는 이어진다. 비비지는 ‘La La Love Me’에서 따뜻한 사랑의 완성을 노래하며, 미소와 에너지를 힘껏 쏟아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여름과 닮은 밝음이 퍼지는 가운데, 트와이스는 ‘THIS IS FOR’를 통해 생기와 열정을 선보였다. 관객은 손끝마다 파도를 만들어내듯 함께 노래하며, 젊음의 계절을 공감한다.

“눈 감고 느끼는 청춘”…‘뮤직뱅크’ 나우즈, 7월의 크리스마스 무대→여름밤 감동 / KBS
“눈 감고 느끼는 청춘”…‘뮤직뱅크’ 나우즈, 7월의 크리스마스 무대→여름밤 감동 / KBS

주목받은 또 다른 주인공 슈퍼주니어는 데뷔 20년의 역사와 패기를 내보이며, ‘Express Mode’로 자신들만의 무대를 펼쳤다. 쌓인 시간은 곧 여유와 자신감이 돼 춤과 목소리에 녹아들었고, 음악을 사랑한 세월이 담긴 퍼포먼스는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특별한 여름 선물로 준비된 펭수의 ‘콩국수’ 무대는 팬에게 색다른 웃음과 시원함을 안기며, 현장에 산뜻한 공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원어스, 아홉, 아일릿, 송민준, 데이차일드, 에스파, 베이비 돈 크라이, 하이키, 힛지스, 엔싸인, 누에라, 리센느, 파우가 출연해 다양한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스페셜 MC로는 원희가 무대의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더위 속 상쾌한 여운을 남기고, 무대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서로 부르는 인사처럼 따스하게 스며든다.

 

여름밤의 노래는 친구의 어깨를 두드리는 듯 친근하고, 무대는 새로운 감동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든다. 땀과 환희, 그리고 박수의 물결 안에서 음악이 다시 살아나는 시간. 따뜻함과 환희가 깃든 ‘뮤직뱅크’의 찬란한 순간은 7월 11일 금요일 오후 5시 5분, 시청자를 또 한 번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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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뮤직뱅크#슈퍼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