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돈 모으기 인기”…비트버니 퀴즈, 일상 속 재테크로 주목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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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일명 ‘앱테크’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10월 10일 기준, 비트버니에서는 간단한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오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퀴즈 정답에는 ‘공진화전략’처럼 경제·사회 이슈를 반영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지구의 자전 방향을 묻는 항목처럼 일상적인 상식 문제도 포함됐다.

 

앱테크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대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소소한 경제적 이득을 원하는 다양한 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퀴즈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현금, 상품권, 온라인 결제 등에 실질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실제로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며 일부 정답자에겐 조기 마감 리스크가 있지만, 활동만으로 현금 가치 전환이 가능해 관심이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금융 투자 위험도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나 포인트 적립을 통한 알뜰 소비 경험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앱테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경제학자는 “디지털 환경 내에서 포인트를 매개로 한 간접적 금융 활동과 리워드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소비 패턴과 소득 분포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앱테크 서비스들이 이용자 보호 장치, 소비자 분쟁 조정 체계 확보 등 제도적 보완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1~2년 새 포인트 적립형 서비스 참여 인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앱테크 열풍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바일 내 비대면 경제활동이 본격화하면서 확대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포인트 제휴·전환 서비스 활성화, 각종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이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향후 앱테크가 단순 소액 적립을 넘어, 소비 금융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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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