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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초록 신발로 일상에 물든 온기”...묶은 머리의 고요한 변화→감탄 쏟아진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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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초록 신발로 일상에 물든 온기”...묶은 머리의 고요한 변화→감탄 쏟아진 반전 매력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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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거울 앞에서 봉태규가 내비친 소소한 저녁의 풍경은 누구나 한 번쯤 스쳐봤을 고요한 순간처럼 잔잔하게 스며든다. 짙은 선글라스와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 그리고 회색 티셔츠와 데님 팬츠가 어우러진 봉태규의 스타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평범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떠올리게 했다. 손에 쥔 붉은 에코백과 손끝의 휴대폰 셀카조차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긴 하루 끝의 여유로움을 절로 안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직접 만든 초록색 운동화였다. 단색의 차분한 코디 속에서 또렷이 빛나는 신발은 봉태규만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봉태규는 “머리가 자라서 이렇게도 묶이고 저렇게도 풀어 헤치고. 초록색으로 내가 만든 신발은 어디든 다 잘 어울리는구나”라며, 자신만의 작은 변화에 대한 애착과 소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꾸미지 않은 말투 속에서 찾아낸 진짜 여운이 사진과 함께 보는 이의 마음에도 은근한 울림을 남겼다.

배우 봉태규 인스타그램
배우 봉태규 인스타그램

팬들은 댓글을 통해 “자기만의 색이 너무 멋지다”, “직접 만든 신발이 정말 예쁘다”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변화된 헤어스타일과 세월을 담은 듯한 여유 속 봉태규의 청량한 에너지는 계절이 바뀌는 일상에 잔잔한 위로를 건넸다. 작은 변화와 직접 만든 신발 하나에도 저마다의 의미를 새기는 그의 모습은,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부드러운 공감과 따뜻한 영감을 전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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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초록신발#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