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6.14% 급등”…거래량 폭증에 시총 60조 원대 유지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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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가가 10일 장중 6.14%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 오른 7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74,2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74,300원, 저가는 73,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변동폭은 800원이다.  

이날 삼성전자우의 거래량은 2,626,789주, 거래대금은 1,944억 4,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60조 5,045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 시장 시총 5위 자리를 지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6.60배로 동종 업종 PER 14.78배를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1.95%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5.89% 상승해 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우 소진율은 75.36%로 파악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단기간 급격히 불어나면서 대형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고 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수급 증가와 함께 업종 전반의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추가 상승 여력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미국 증시 흐름, 실적 시즌 모멘텀, 환율 변화 등이 삼성전자우를 비롯한 대형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예정된 주요 IT기업 실적 발표와 국내외 증시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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