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연고점 돌파”…3,140선 상승 출발에 투자심리 개선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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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3,14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투자자 심리 회복과 최근 이어진 강세장이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급 변동과 글로벌 증시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95포인트(0.35%) 오른 3,144.69로 거래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3,144.14를 기록하며 전날 장중 연고점(3,137.17)을 또 한 번 넘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전장보다 3.88포인트(0.49%) 상승한 794.24에 출발하는 등 양대 증시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최근 투자심리 개선과 성장주 업종 강세에 대한 기대가 지수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과 장세 변동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연고점 경신 소식에 관심을 보이는 한편, 글로벌 증시 상황과 수급 변화가 남은 거래시간 동안의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았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연고점 돌파 이후 수급과 외부 모멘텀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으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흐름, 주요 기업 실적 등 대외 여건과 수급 상황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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