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주가…산일전기, 동종업종과 엇갈린 흐름”
산일전기 주가가 29일 장중 기준 111,100원으로 2.03% 하락 마감했다. 시가는 113,700원, 고가는 114,600원, 저가는 110,700원으로, 장 내내 지난해 종가(113,400원) 이하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1분까지 산일전기 거래량은 20만1,443주, 거래대금은 226억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산일전기의 주가 흘러내림에 주목하고 있다. 동종업종 등락률이 0.14% 상승한 것과 달리 산일전기는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4.57배로 동종업종 평균 30.86배보다 높아, 투자 매력도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3조3,794억 원으로 코스피 125위, 외국인 보유주식은 3,419,620주(지분율 11.23%)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우위 지속 여부와 기관 수급 주체의 전략 변화가 변수로 꼽힌다. 산일전기 배당수익률이 0.38%에 머물러 투자자 유입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PER 부담을 상쇄할 만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스피 산업 전반이 최근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동종업체 대비 고평가 신호와 외국인 지분율 변화 추이는 산일전기 주가 향방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조정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책이 동반될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일전기 주가 변동이 전반적 시장 환경과 맞물려 장기 투자자 중심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