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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사자보이즈 오마주로 무대 장악”…퍼포먼스 한계 넘은 아이돌→남미 팬심까지 뜨겁게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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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사자보이즈 오마주로 무대 장악”…퍼포먼스 한계 넘은 아이돌→남미 팬심까지 뜨겁게 요동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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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열기 속, 원호의 색다른 퍼포먼스가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 아래 새롭게 피어올랐다. 원호가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 커버 무대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력과 그의 유니크한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커버 영상을 통해 보여준 원호만의 깊고 폭넓은 변화는 팬들에게 오래도록 각인될 특별한 순간이 됐다.

 

원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 캐릭터 애비의 패션을 온전히 구현한 채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 두 곡을 커버했다. 노란 비니와 꽃무늬 셔츠, 청바지로 재현한 스타일링에서는 애비의 개성이, 격렬한 안무와 디테일한 감정선에서는 오롯이 원호만의 색깔이 깊게 느껴졌다. 공개 직후부터 눅눅한 방안도 단숨에 뚫을 듯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고, 팬들은 “실제 사자보이즈 같다”는 평가로 무한한 응원을 보냈다.

원호 /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원호 /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특히 곡 전환마다 감정의 온도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소다 팝’에서의 부드러운 보컬과 단단한 복근, 단추가 자연스럽게 풀리며 드러난 피지컬, 이어 저승사자 의상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꾸는 연출까지. ‘유어 아이돌’ 속 붉은 조명 아래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또 한 번 시선을 압도했다. 원호는 커버의 범주를 벗어난 자신만의 해석으로 아이돌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원호의 도전은 단순히 패러디에 머무르지 않았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트랙을 원호만의 에너지로 새롭게 정의하며, 글로벌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는 노래와 안무의 재현을 넘어 본연의 매력,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원호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커버 영상 하나만으로도 원호의 스타성과 성장 곡선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또한 원호는 남미 투어로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몬테레이와 멕시코시티 등 각국 주요 도시에서 ‘스테이 어웨이크’ 투어를 펼치며 글로벌 팬과의 만남을 예고한다. 어디보다 뜨거운 현지의 반응이 더해지며, 한 명의 아티스트가 어떻게 무대를 재창조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거듭나는지를 여실히 보여줄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해석, 섬세한 감정 연기와 상반된 콘셉트 소화력, 그리고 남다른 무대 피지컬까지. 원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 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지를 증명했다. 원호의 남미 4개 도시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 공연은 12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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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케이팝데몬헌터스#사자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