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눈물로 남긴 진심 고백”…이특 누나의 깊은 상처→회복 의지에 응원 쏠린다
박인영은 조용했던 일상 너머로 깊은 상처를 꺼내놓았다. 배우로서, 그리고 이특의 누나로서 밝은 모습을 보이던 박인영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계류유산을 경험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조용한 목소리로 상실과 회복의 시간을 그려냈다.
박인영은 지난 3월 인공수정으로 얻은 아기를 품었지만 4월, 소중한 생명을 아기별로 떠나보내야 했다. 그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담담한 어조로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여전히 울컥하는 마음을 전하며, “힘내려고 한다”는 다짐 속에는 삶에 대한 의연함과 진한 여운이 깃들었다.

박인영은 2021년 11월 19일 스쿠버다이빙 강사이자 요식업 사업가인 남편과 결혼했다. 그의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던 그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동생 이특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누나의 손을 꼭 잡고 입장하는 뭉클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칭구 김희철이 “내가 눈물이 난다”라며 진심으로 함께했고, 축가를 맡은 예성 역시 따스한 노래로 마음을 보탰다.
뉴질랜드 유학과 중앙대학교에서의 연극영화 전공, 그리고 동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까지 배우로서의 길을 묵묵히 이어온 박인영에게 이번 시간은 한층 더 단단한 성찰의 계기가 됐다. 안타까움과 따스한 위로가 동시에 오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비슷한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도 작은 희망과 공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인영과 가족들의 감동적인 결혼식 장면과 함께,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팬들과 대중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과 따스한 가족애로 주목받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려졌던 여운과 함께, 박인영의 회복 의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