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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500억 기부의 진심”…이웃집 백만장자, 눈물의 고백→시즌2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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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500억 기부의 진심”…이웃집 백만장자, 눈물의 고백→시즌2 궁금증 폭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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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문이 열릴 때마다 임형주의 미소에는 오래된 상처와 시간이 겹쳐 흐르고 있었다. 12살에 데뷔해 팝페라 거장으로 성장한 그의 삶은 늘 깊은 고민과 인간적 고백이 묻어났다.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 임형주는 자신의 과거와 남다른 성공 뒤편의 그림자를 솔직하게 내보였다.

 

방송에서 임형주는 “어린 시절 어른들 틈에서 실수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털어놨다. 긴장 속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며 성장한 기억은,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는 말과 함께 진심을 더했다. 그는 “수천, 수만 번 울어야 하는 순간이 올 거란 걸 스스로에게 각인시켰다”고 조용히 전했다.

“부끄러움 없이 다 준다”…임형주·이웃집 백만장자, 500억 속 눈물→나눔의 피날레 / EBS,E채널
“부끄러움 없이 다 준다”…임형주·이웃집 백만장자, 500억 속 눈물→나눔의 피날레 / EBS,E채널

임형주는 17세의 애국가 독창, 최연소 카네기홀 입성 등 한국 음악가로서 화려한 기록을 쌓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 계약, 대통령 상 수상, 교황 알현과 같은 무게감 있는 이력은 그의 치열함을 증명했다. 그러나 임형주는 “진정한 부의 의미는 남에게 내어준 마음에 있다”는 듯, 지금까지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무대에는 망설임 없이 달려갔고, “3천만 원짜리 행사보다 아이들을 우선한다”는 단단한 신념을 보여주었다.

 

방송에서는 서장훈이 어머니의 빈자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임형주가 직접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돼’는 서장훈의 마음을 깊이 울렸고, 삶의 무게와 그리움, 따뜻한 위로가 안방을 가득 채웠다.

 

임형주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솔직함도 숨기지 않았다.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사랑에 실패했다”며 자신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복잡한 내면과 인간적인 고민을 진하게 전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임형주 편을 끝으로 12명의 백만장자가 전한 삶의 진짜 가치와 성공의 깊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뜨거운 반향 속에서 시즌2 제작이 공식 확정됐으며, 다가올 가을 더 진한 감동과 유쾌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는다. 치열하게 고백했던 임형주의 진심, 서장훈의 눈물, 500억 속에 깃든 나눔이 곳곳에 울림으로 남았다.  

 

엔터테인먼트 챔널에서 방송된 이웃집 백만장자 시즌1은 12인의 백만장자들이 전한 삶의 가치와 울림을 남긴 채 막을 내렸으며, 새로운 시즌2는 올해 가을 따뜻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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