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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 하락”…기관·외국인 매도세에 상승세 제동
경제

“두산에너빌리티 2% 하락”…기관·외국인 매도세에 상승세 제동

한지성 기자
입력

26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전일 대비 1,700원(-2.58%) 내린 6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3,8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67,10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는 시가와 같은 63,8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708만 주, 거래대금은 4,654억 원 수준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105만 주를, 기관은 44만 주를 순매도했다. 당일 주요 매도 창구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꼽혔으며,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33만여 주에 그쳤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출처=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정부의 원전·수소 정책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더불어 주가가 하락 전환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425억 원, 당기순손실 212억 원을 기록했다. 적자 영향으로 PER 산출은 불가능하며, PBR은 5.40배로 집계된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41조 1,240억 원으로 코스피 6위다. 외국인 보유율은 24.35%에 이른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실적 부담을 주가에 반영하는 모습이라면서도, 향후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조 변화와 실적 개선 여부가 재부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둘러싼 외국인·기관의 수급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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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