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민관군 화합으로 호국보훈 정신 계승”…육군훈련소, 6월 맞아 1천여명 대규모 행사
정치

“민관군 화합으로 호국보훈 정신 계승”…육군훈련소, 6월 맞아 1천여명 대규모 행사

장예원 기자
입력

육군훈련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5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군과 지방정부, 소방 등 여러 주체가 협업해 훈련병·군 장병·가족 그리고 지역 아동이 한데 모인 이날 행사에는 민관군 협력의 현장이 펼쳐졌다.

 

25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방부, 육군본부, 충남소방본부, 논산시, 논산시의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장에는 훈련병과 가족, 장병, 충남과 전북 일대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수리온 헬기와 각종 군 장비·물자전시회, 아동 군복 체험, 소방 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거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호국 문예 행사, 나라 사랑 UCC 경연대회 시상식, 군악대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호국보훈’ 정신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장이 됐다.

 

류승민 육군훈련소장은 “육군훈련소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육군훈련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민관군 협업의 실효성과 지역 밀착형 행사라는 점에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한 시민은 “아이들이 군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국방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화합 행사가 ‘군의 지역사회 참여’와 ‘국방의식 고취’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각급 정부기관, 의회, 소방 등과 연계한 점이 주목됐다.

 

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지역 축제로 확장하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군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육군훈련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민관군 소통과 통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육군훈련소#류승민#호국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