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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트와이스, 심장의 박동을 울린 동시 컴백”…걸그룹 귀환에 기업 가치도 요동→새로운 K팝 신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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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트와이스, 심장의 박동을 울린 동시 컴백”…걸그룹 귀환에 기업 가치도 요동→새로운 K팝 신화 예고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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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조용히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세상을 뒤흔들었다. 두 걸그룹의 동시에 펼쳐진 컴백 무대는 각자의 색과 서사가 응집된 음악, 긴 시간 기다려온 팬덤의 기대감,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다시 환한 불을 켜는 순간이었다. 트와이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JUMP)’를 통해 다시 한 번 K팝의 경계를 확장했다.

 

트와이스의 3년 8개월 만의 정규 컴백은 어느 때보다 깊은 감동을 전했다.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10주년에 걸맞은 작품”이라는 멤버들의 각오가 고스란히 담겼고, 글로벌 팬덤 ‘원스’뿐 아니라 대중 모두에게 사랑을 노래하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진 트와이스의 음악적 고민이 앨범 전반에 스며 있어 오랜 팬들과 새롭게 들여다보는 대중 모두의 마음을 두드렸다.

트와이스, 블랙핑크(출처=JYP Ent, YG 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블랙핑크(출처=JYP Ent,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2년 10개월 만의 신곡 ‘뛰어’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다시 증명했다. 하드스타일 기반 EDM 트랙에 실린 개성 강한 보컬, 대담한 프로덕션이 블랙핑크 표의 세계관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의 손끝에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파격적 이미지와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월드투어로 또 한 번 세계 음악 시장을 조준하며, 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약속했다.

 

글로벌 무대의 강자들이 동시에 움직이자 산업계도 즉각 반응했다. 이날 오전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나란히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업 가치가 새롭게 조명됐다. 음악의 흐름을 탄탄히 맞잡은 두 회사의 행보에 시장 역시 환호하는 분위기다.

 

트와이스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 참여, 시카고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출연, 그리고 더욱 박진감 넘치는 월드투어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블랙핑크 역시 16개 도시 31회 공연을 약속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감을 증명할 계획이다. K팝 대표 걸그룹의 화려한 귀환은 7월 11일 오후 1시, 양 팀의 신보가 공개됨과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촉촉이 두드렸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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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트와이스#디스이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