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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체육회장 추대”…우기정, 풍부한 이력과 수상경력→27대 회장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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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체육회장 추대”…우기정, 풍부한 이력과 수상경력→27대 회장 시대 개막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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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가 쏟아진 순간, 연세체육회 총회장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오랜 시간 체육계와 복지 현장을 누빈 우기정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기대 속에서 제27대 연세체육회장에 공식 선임됐다. 현장에는 주요 인사와 동문 회원들이 자리해 변화를 예고하는 자리에 힘을 실었다.

 

우기정 신임 회장은 1946년생으로, 서울 동성고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영남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력을 갖췄다. 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등 굵직한 자리에서 경영과 복지 분야를 이끌어왔다. 2015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하며 인문적 소양도 내비쳤다.

“연세체육회장 추대”…우기정, 제27대 회장 선임 공식화 / 연합뉴스
“연세체육회장 추대”…우기정, 제27대 회장 선임 공식화 / 연합뉴스

특히 우기정 회장은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3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 등, 사회 전 영역의 공헌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장에서는 새로운 회장이 체육회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다양한 경력과 수상 이력, 행정 실무 경험까지 겸비한 우기정 회장이 앞으로 펼쳐 보일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체육계 원로들의 노고부터 젊은 세대의 열정까지 모두 아우르려는 그의 다짐은, 이날 모인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우기정 체제의 첫날, 연세체육회는 또 한번 성장의 발판에 섰다. 앞으로의 행보가 연세체육회의 역사를 어떻게 새롭게 써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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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정#연세체육회#회장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