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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민·유사랑, 에어로빅 눈빛 각성”…배워서 남즈나서 독기 품다→신인 예능의 진짜 임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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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민·유사랑, 에어로빅 눈빛 각성”…배워서 남즈나서 독기 품다→신인 예능의 진짜 임계점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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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조명 아래 힘찬 팔동작을 뻗는 방지민과 유사랑의 모습은 누구보다 신선했다. 예능 프로그램 ‘배워서 남즈나(갓생 이즈나)’ 첫 방송에서, 방지민과 유사랑은 홀가분한 설렘을 안고 현장에 등장했다가 점차 진중한 표정과 승부근성으로 스스로를 점점 변화시켰다. 이날 방송은 두 신인 예능인의 성장이 단 한 장면에서 응축된 듯,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 izna에서 활약하던 두 사람이 무대를 벗어나 각양각색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주입식 예능 교육의 과정을 담아냈다. 초반, 긴장감과 어색함이 서린 표정 위로 땀방울이 차올라 그간의 노력이 묻어났고, 킹키와 할마에라는 극강의 예능 ‘코치’들과의 만남이 더해지며 현장은 금세 열기와 웃음으로 데워졌다.

“에어로빅으로 폭발한 예능감”…방지민·유사랑, ‘배워서 남즈나’서 독기 장착 변신→신선한 웃음
“에어로빅으로 폭발한 예능감”…방지민·유사랑, ‘배워서 남즈나’서 독기 장착 변신→신선한 웃음

출연자들의 솔직한 각오도 주목을 받았다. 방지민은 “종이 인형이라는 별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을 남겼고, 유사랑은 “뭔가를 많이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런 맑은 포부는 곧 카리스마 넘치는 할마에의 등장과 함께 진지한 훈련 분위기로 단숨에 전환됐다. 두 사람은 구령에 맞춰 팔과 다리를 흔들다 보니 어느덧 에어로빅 명장면을 재연하며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할마에는 “서바이벌 출신이라고 하던데, 안무는 머리가 아니라 몸이 기억한다고 들었다”는 말을 건네며 이즈나의 ‘BEEP’로 커리큘럼의 강도를 높였다. 직접 빨간 아이라인을 그려주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즉석 팀전과 솔로 경연 등 오롯이 새로운 경험에 뛰어든 두 출연자의 변화가 돋보였고, 현장은 잠시 숨을 멈추는 듯한 긴장과 유쾌한 괴성, 그리고 환한 미소로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팀 대항전과 즉흥적인 솔로 무대가 모두에게 인상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각자의 매력과 창의적인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는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방지민과 유사랑의 독특한 성장곡선에 열띤 응원을 보내며, 할마에의 다정한 스파르타식 리더십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예능의 세계로 첫발을 내디딘 방지민과 유사랑, 그들이 ‘배워서 남즈나(갓생 이즈나)’에서 보여준 열정과 패기가 앞으로 어떤 변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호락호락’과 ‘디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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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민#유사랑#배워서남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