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서울 중구 품은 소리”…홍보대사 시작→7월 무대의 감동 서막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서울 중구의 두 번째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되며 밝은 미소 속 감동의 무대를 예고했다. 서울의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국악 신동’ 김태연이 이번에는 자신만의 깊은 소리로 지역의 아름다움까지 노래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국악 경연무대를 누볐던 김태연의 열정은 이제 중구와의 인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김태연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국악 꿈나무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판소리와 국악에서 이미 탁월한 성과를 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여온 깊이 있는 소리와 안정적인 무대 매너는 ‘국악 신동’이라는 별칭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전국적으로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도 맑은 목소리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악은 물론 트로트와 발라드 장르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음악적 확장성은 김태연만의 가장 큰 무기다.
김태연은 이미 전북 정읍과 순창, 전남 고흥 등 여러 지역에서 홍보대사라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중구 위촉을 계기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다양한 무대를 소화하게 됐다. 7월 1일에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에 나서고, 이어 구정 홍보영상 출연, ‘정동야행’, ‘중구 어울림 한마당’ 등 굵직한 행사에도 잇따라 참여할 계획이다.
김태연은 이번 임명에 대해 “서울의 중심 중구를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중구의 멋을 제 소리로 널리 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중구가 그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장소라는 점도 특별하다. “중구는 제2의 고향”이라며, 어린 시절 서울 첫 정착지인 중림동에서의 가족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순간마다 따스한 시간을 쌓았던 곳임을 밝히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 중구는 지난 2월 첫 홍보대사로 외국인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등을 통해 글로벌한 도시 이미지를 알린 데 이어, 김태연 덕분에 한층 풍성하고 젊은 감동까지 더하게 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김태연 양은 전통과 대중을 잇는 특별한 가수”라며 “중구의 매력을 잘 전달해줄 인물”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차세대 국악 아이콘 김태연이 펼칠 서울 중구의 새로운 이야기, 그 감동의 시작은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 축하공연에서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