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안도의 미소”…깁스 화이트, 노팅엄 재계약→토트넘 이적설 종지부
스포츠

“안도의 미소”…깁스 화이트, 노팅엄 재계약→토트넘 이적설 종지부

오태희 기자
입력

불확실했던 미래에 마침표가 찍혔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 화이트가 구단의 장기 신뢰 속에 2028년까지 함께 걷기로 했다. 팬들과 팀 모두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깁스 화이트가 다시 한 번 ‘포레스트맨’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깁스 화이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중원과 공격진에서 핵심 역할을 펼쳤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전환 능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빅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토트넘이 영입을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이적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로 꼽혔다.

출처: 노팅엄 SNS
출처: 노팅엄 SNS

노팅엄 구단은 깁스 화이트와의 재계약 발표를 통해 “클럽에 대한 장기적 헌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아웃 조항에 관련한 잡음이 이어지던 가운데, 구단 측은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는 등 그의 잔류에 전력을 기울였다. 결국 깁스 화이트는 팀과의 신뢰 아래 잔류를 확정지었고, 향후 3년 더 붉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깁스 화이트는 공식 인터뷰에서 “노팅엄에 처음 온 순간부터 집처럼 느껴졌다. 팬들과 동료들, 구단의 응원이 놀랍도록 크다”며 “이곳에서 다 함께 특별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은 팬들 사이에서도 환영받고 있으며, 팀의 중장기 계획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계약 발표 이후, 노팅엄 팬들은 구단 SNS에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 팬은 “깁스 화이트와의 재계약은 구단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이적 관련 불안정한 소문이 많았던 만큼, 구단과 팬 모두에게 안도의 순간이 이어졌다.

 

모건 깁스 화이트의 다음 시즌 활약과 팀 내 위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용히 부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로운 여정, 그리고 그 중심에 선 깁스 화이트의 서사는 오는 2024-25시즌 EPL 개막과 함께 팬들의 응원 속에 새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깁스화이트#노팅엄#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