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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천우희 입맞춤 여운”…‘마이 유스’ 비밀 끝 설렘→관계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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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천우희 입맞춤 여운”…‘마이 유스’ 비밀 끝 설렘→관계 어디로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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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송중기와 천우희가 선보인 짙은 감정의 겹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따스했던 공기 속에 스며든 입맞춤 한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에 예기치 못한 변화를 예고하며, 시간이 멈춘 듯한 긴장이 로맨스의 온도를 높였다.

 

선우해는 혼자 견뎌내야 했던 과거의 아픔을 자처해 왔지만, 성제연 곁에 머무르며 지난 시간의 슬픔을 조금씩 치유받았다. 아이처럼 투명한 고백 끝에 마주친 두 사람의 입술.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는 진심은 시간에 흔들리던 두 마음 사이에 작은 틈을 열었다. 서서히 번지는 불안과 설렘, 그리고 가까워지는 거리만큼 쌓여가는 떨림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송중기·천우희, 입맞춤 후폭풍에 멈춘 시간”→‘마이 유스’ 변화의 시작 / JTBC
“송중기·천우희, 입맞춤 후폭풍에 멈춘 시간”→‘마이 유스’ 변화의 시작 / JTBC

이어 방송된 5, 6회 프리뷰에서는 두 주인공 사이의 미묘한 공기가 더욱 두드러졌다. 선우해는 멀찍이 앉아 성제연의 표정을 눈길로 좇았고, 성제연은 얼굴이 붉게 물든 채 말없이 그 시선을 받아냈다. 먼 산을 바라보는 선우해와 순간적으로 굳어버린 성제연의 모습, 무거운 침묵과 스치는 미소들은 짧은 장면에 수많은 감정의 실타래를 심어 넣었다.

 

입맞춤을 계기로 성제연은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했던 감정을 비로소 자각하기 시작했다. 혼란과 설렘이 교차하는 마음속에서 성제연은 어떤 결심을 품고 선우해에게 다시 다가섰다. 이제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온도로 서로를 바라보며, 지난날 감춰진 상처와 새로운 설렘의 물결 속에서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입맞춤 후의 파동이 향후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드러낸다. 각각의 사연 속 감추어졌던 진실, 드러나지 않았던 상처, 그리고 지금 눈앞의 설렘이 겹쳐지며 극은 점차 진한 여운을 남긴다. 변화의 시간 앞에 선 선우해와 성제연, 관계 속 숨겨진 의미가 시청자를 깊게 끌어들인다.

 

주목받는 JTBC ‘마이 유스’ 5, 6회는 오는 19일 저녁 8시 50분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해당 회차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고, 일본에서는 Fuji TV의 FOD,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서는 Viu, 미주·유럽·오세아니아·인도 등에서는 Rakuten Viki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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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천우희#마이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