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치브이엠 10% 급등”…외국인·기관 매수에 거래량↑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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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이 6월 27일 장에서 강한 상승세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0.54%) 오른 29,900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단기 박스권을 돌파한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에이치브이엠 주가는 시가 27,8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30,250원까지 치솟은 뒤, 장 내내 우위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56만 6,147주로, 최근 수일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은 4,143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고, 기관도 1,041주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3.34% 수준이다.

업계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주목하면서, 단기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해, 향후 수급 강화와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주목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치브이엠의 시가총액은 3,559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1년 기준 최고가는 34,250원, 최저가는 10,460원이다. PER 등 핵심 투자지표는 공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수급 상황과 외국인 동향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과 글로벌 증시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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