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혁신 원내지도부로 전면 쇄신”→민생·소통 중심 체제 정착 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며 당 원내지도부 진용을 완비했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민생과 소통에 한층 방점을 두는 인선을 발표하자, 정치권 전반에 변화의 신호탄이 울렸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소통과 국민 삶의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쥐고, 제22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로서 국민 기대에 응답할 준비를 마쳤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5일 단호한 목소리로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재선 문진석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재선 허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지도부의 특징은 '소통수석'과 '지원실장', '민생부대표' 신설에 있다. 소통수석으로 재선 박상혁 의원, 지원실장에는 초선 윤종군 의원,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서 민생을 챙길 중추적 역할로 김남근 의원이 민생부대표로 새롭게 합류했다. 김 원내대표가 덧붙인 그대로, 이번 지도부는 민심과 당심을 모아내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와의 합'을 앞세운 협력과 견제의 묘를 추구한다.

또한 원내대변인은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이 나눠 맡았고, 각 부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원내부대표단에는 김기표, 김문수, 김영환 등 16명이 참여한다. 비서실장은 이기헌 의원이 담당하며 운용의 내실도 한층 다졌다. 초선과 재선 의원이 조화롭게 포진함으로써, 혈기와 경험의 균형 속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결의를 담았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을 '민심을 담아내고 이재명 정부와 호흡하며 민생회복, 경제성장, 내란종식, 헌정질서 회복까지 두루 감당할 체제'라고 강조했다. 유례없는 속도로 쇄신을 마친 만큼,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향후 국회 운영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내부 소통 강화와 실질적 민생정책 추진을 내세운 이번 개편이 국민 체감형 정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새롭게 부여된 책임을 바탕으로, 곧 있을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본격적인 민생 협의와 국정 논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