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봄날의 기억 쓸어안다”…순수한 감사→영원한 성장의 첫걸음
따스한 햇살이 머문 오후, 배우 박지후가 청춘의 이별과 성장을 아련하게 담아낸 포토가 시선을 머무르게 했다. 박지후는 “봄날은 쉽게 지지 않아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모습으로, 봄의 끝자락에서 선명한 감정을 전했다. 아이보리빛 니트와 연노랑 체크 원피스, 정교한 레이스 머플러까지 한껏 순수함과 투명함을 더해, 사진 속에서조차 봄이 쉬이 떠나지 못하는 듯한 아련함을 자아낸다. 깊고 반짝이는 눈동자와 포근한 복장은 박지후만의 맑은 감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박지후는 직접 긴 소감을 전하며 “미련이 많은 사람은 어떤 계절을 남보다 오래 산다던데, 저는 봄을 그렇게 보낼 것 같아요”라며 지난날을 애틋하게 회상했다. 배우는 대본을 처음 접했던 순간부터 10부작의 촬영을 마치는 그 짧고 진한 시간까지, 함께 호흡한 동료들과 선후배, 그리고 스태프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따스한 감사를 남겼다. 진심을 담아 “모든 분들이 저에게 봄이었습니다”라고 전하는 말은 누구보다 청춘의 계절을 소중히 품은 이의 고백처럼 깊은 여운을 남긴다.

팬들에게는 “사계의 봄 기획의도처럼 자신의 봄날, 기적을 만드는데 에너지가 돼주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움의 가치를 새기며,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을 마주한 경험과, 연기 그 너머에서 느낀 존경과 성장의 시간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박지후는 “한 배역 한 배역 맡으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며, “봄의 기억을 쉽게 지우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진심이 묻어나는 그의 글과 사진은 팬들에게도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누군가는 “진심이 느껴져 눈물이 난다”고, 또 다른 이들은 “계절이 바뀌어도 응원할 것”이라며 “박지후의 새로운 시작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박지후는 이별의 아쉬움 대신 한층 더 깊어진 성장과, 영원히 이어질 ‘봄날’을 기약했다. 한편, 박지후가 출연한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국내외 OTT를 통해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