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이노텍 장중 2.11% 하락”…업종 평균보다 선방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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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5일 장중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LG이노텍 주가는 전일 종가 237,000원 대비 2.11% 내린 23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237,000원, 고가는 239,000원, 저가는 231,500원으로, 변동폭은 7,5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5,723주, 거래대금은 36억 9,1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4.52%로 나타난 반면, LG이노텍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덜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 약세에도 시가총액은 5조 5,02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98위 자리를 지켰다.

투자지표를 보면 LG이노텍의 PER은 19.01배로, 동일 업종 평균 85.97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90%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상장 주식수 23,667,107주 중 6,146,656주로 25.97%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증권가는 글로벌 IT 경기 둔화와 최근 업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투자지표와 시장 내 상대적 안정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가 업종 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본격 반등하는 시점에 수급과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발표와 경기 정상화 속도에 따라 LG이노텍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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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