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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진상 손님에 냉철 단호한 한마디”...속풀이쇼 동치미, 환불의 순간→현장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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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진상 손님에 냉철 단호한 한마디”...속풀이쇼 동치미, 환불의 순간→현장 긴장감 고조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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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인 출연진의 따스한 웃음 속에서 이혜정이 어둡게 지난 기억을 털어놓았다.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혜정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던 시절 겪은 진상 손님의 대처법을 담담히 밝혔다. 역동적인 공감과 놀람이 오가는 자리에서, 익살스러운 농담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혜정이 환불을 둘러싼 고단함을 고백하며 갈등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실이 어머님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환불해줄 것 같은 사람’ 1위에 꼽혀, 김용만과 이현이의 재치 넘치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순실은 힘보다 차분함이 본인의 진짜 매력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출연진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진상 손님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꺼내며 “하루종일 들고 다닌 국이 쉬었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 맛이 맞지 않는다며 따지는 사람 등 진상은 정말 끝이 없다”고 회상했다. 환불은 해주더라도, 그 가격을 꼼꼼히 따졌다고 강조하며 환불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싫은 일임을 고백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토크의 열기는 이어졌다. 노사연은 “이혜정이 조목조목 따질 것 같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솔직한 말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혜정은 실제로 국을 상에 쏟은 손님에게 “바꿔줄 테니 닦고 가라”고 단호하게 답했다고 밝히며, 경찰에도 신고할 정도로 결단력 넘치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녀는 “목소리 큰 사람들은 전혀 두렵지 않다”는 자신만의 원칙도 덧붙였다.

 

이순실과 박경례 역시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순실은 자녀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고, 박경례는 “고객을 살살 꼬셔야 한다”며 과거 시절 자신만의 독특한 위기 대처 방식을 공개해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김현숙은 박경례의 행동에 유쾌하게 놀라움을 드러내면서, 출연진 간 거침없는 입담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깊은 공감과 웃음을 전한 ‘속풀이쇼 동치미’는 토요일 밤 11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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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속풀이쇼동치미#이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