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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현실 고백에 눈시울”…동치미 무대 위 생활고→엄마의 서러움 흔들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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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현실 고백에 눈시울”…동치미 무대 위 생활고→엄마의 서러움 흔들린 순간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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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슴속 깊은 곳의 상처를 조심스레 꺼내 보였다. 무대 위 밝은 미소 뒤에 숨겨진 엄마로서의 마음과 생활고의 아픔이 솔직한 목소리와 함께 화면을 가득 메웠다. 어린 딸 앞에서조차 모질게 남몰래 삼켜야 했던 미안함과, 몇천 원조차 선뜻 쓰지 못하던 순간의 서러움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정가은은 방송 선공개 영상 속에서 “직업적으로 꾸준한 수입이 어려워 한 해 동안 특히 힘들었다”며 딸이 케이크를 원했을 때 두 개를 다 사줄 수 없어 미안했던 엄마의 마음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손목과 허리 통증으로 힘든 시기에도 경제적 부담에 진료마저 망설여야 했던 현실, 나이 들수록 돈 없는 것이 서럽다는 속내를 솔직하게 전해 공감을 더했다.

“엄마의 자리에서 울었다”…정가은, ‘동치미’ 고백→생활고 속 진심 전해
“엄마의 자리에서 울었다”…정가은, ‘동치미’ 고백→생활고 속 진심 전해

옆자리의 김현숙 역시 “선택권이 없다는 것이 가장 서럽다”고 말하며 정가은의 진심에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정가은은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해 왔으며, 전남편의 명의 도용과 투자 사기 사건, 양육비 미지급 등 연이은 고통들 속에 직면해야 했던 엄마의 자리를 담담히 고백했다.

 

고단한 현실 앞에서도 정가은은 최근 택시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삶의 변화를 선택했다.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는 용기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엄마의 뒷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정가은의 진실된 고백과 용기는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방영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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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속풀이쇼동치미#생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