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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내려앉은 토종의 온기”…오늘N 청학동 민박집, 부부의 손맛→민심 흔든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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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내려앉은 토종의 온기”…오늘N 청학동 민박집, 부부의 손맛→민심 흔든 비밀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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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초가을, MBC ‘오늘N’이 경상남도 하동 청암면 청학동의 지리산 자락을 깊숙이 비춘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은희창과 윤길례 부부가 내어놓은 따스한 토종닭백숙과 싱그러운 산나물한정식, 그리고 산채비빔밥이 정성스레 다듬어진 밥상 위에 올랐다. 담백한 육수에 토종닭 한 마리가 온전히 고아진 백숙, 산과 들의 풋내를 고스란히 품은 산나물, 손길마다 계절의 깊은 빛이 배어든 산채비빔밥이 시청자를 지리산 품으로 데려간다.

 

지리산의 푸른 기운을 품은 이 민박집은 삼성궁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한적한 산길을 올랐을 때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민박집 겸 식당에는 마을 깊은 곳까지 퍼진 부부의 정성이 스며들었다. 은희창과 윤길례 부부는 산에서 공수한 토종 재료에 천천히 시간을 담아, 삼시세끼마다 계절의 정수만 모아낸다. 푸른 들과 솟은 산 능선 사이에서 재배하고 채취한 제철 산나물을 반찬으로, 토종닭 백숙과 산채비빔밥을 한상 가득 내놓는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방송에서는 햇살 스며든 부엌과 분주한 손길, 그리고 부부의 넉넉한 웃음 너머로 지리산 청학동의 일상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바깥 풍경과 어우러진 자연 밥상이 지친 이들의 마음에 깊은 위로를 건넨다. 삶과 시간이 응축된 청학동 밥상은 소박함 속에서 새로운 일상의 가치를 보여주며, 방송을 본 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공간과 미식의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은 평일 저녁 6시 10분, 청암면 청학동의 민박집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삼시세끼의 기록을 시청자에게 전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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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은희창윤길례#청학동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