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심장 요동친 밥상 한 순간”…에이티즈 산, 찐팬 앞 특별 대화→녹화장 가득 설렘
행복한 떨림이 가득했던 녹화장, 박나래와 에이티즈 산의 만남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평소 에이티즈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해온 박나래는 실제로 산을 마주한 순간, 말 사이사이로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바라보는 산 또한 진심을 담아 화답해 모두의 마음을 물들였다. 짧은 침묵도 잇달아 이어지는 다정한 대화로 채워졌고, 웃음과 긴장, 행복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쌓여갔다.
이번 만남은 유튜브 채널 ‘나래식’ 38회를 통해 공개된 ‘밥미팅’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박나래가 자신의 오랜 팬심을 고스란히 드러낸 자리였다. 앞서 비비, 라이즈 성찬, 소희, 세븐틴 조슈아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밥미팅’ 프로젝트의 피날레에 에이티즈 산이 초청돼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나래는 “‘밥미팅’은 산 때문에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데뷔 무대부터 최근 활동까지 산의 퍼포먼스를 반복 시청했다고 털어놨다. 또 에이티즈 팬덤 ‘에이티니’ 출신 매니저와 함께 주말 내내 산과 에이티즈에 대해 공부했다고 덧붙였고, 현장에서는 이러한 진심이 어색함 없는 친밀한 공기로 퍼졌다.

식사 자리에는 산의 별명 ‘북부대공’을 테마로 두툼한 돈마호크 스테이크, 낙지 볶음면 등 힘과 개성이 느껴지는 요리가 등장했다. 산이 직접 고기를 자르며 건넨 따뜻한 제스처는 박나래의 벅찬 고백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힘들었던 순간마다 산의 무대를 떠올리며 위로받았다고 전했고, 산 역시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공감했다. 두 사람은 예전 ‘놀라운 토요일’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대화를 이어가며, 짧은 인연이 진한 감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나래식’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 속 박나래와 산의 호흡은 어느 때보다 진솔했다. 시청자들은 박나래의 다정한 팬심과 산의 겸손한 태도를 통해 우정과 연대, 그리고 음악과 사랑이 전하는 힘을 함께 느꼈다. 누적 6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프로그램의 명성과 더불어, 현장에서 쏟아진 살아있는 반응이 이번 38회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두 사람의 짧고도 깊은 만남, 특별한 밥상 위에서 오간 진심 어린 고백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긴 여운을 남겼다. 다음 ‘나래식’ 39회에는 박나래의 절친 피오와 고향 동생 김진우가 출연해 또 다른 따뜻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